국내 아마추어 골퍼 최강자를 가리는 골프 대회가 다음달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로 10월7∼8일 경북 상주 오렌지골프리조트(파72·사진)에서 개최되는 '2008 야마하배 한국경제신문 아마추어 골프 랭킹전'이다. 지난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07 한경 아마추어 골프랭킹전'에는 아마추어 상위랭커를 비롯 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 챔피언,주요 골프장 클럽챔피언 등이 총출동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대회 방식=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진다. 대회 전날인 6일 공식 연습라운드를 거쳐 7일 1라운드,8일 2라운드를 치른다. 36홀 합계 스코어가 가장 낮은 선수가 우승자가 되며 동점자가 나올 경우 한 홀씩 연장전을 벌여 우승자를 정한다. 우승자에게는 '국내 아마추어 최강자'라는 명예와 함께 야마하 클럽 풀세트,오렌지골프장 1년간 부킹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상위 10위까지 상패와 시상품을 주고 장타상,니어리스트상,최다버디상,최다이글상,행운상 등도 마련된다.

◆참가범위=2007년과 2008년 한경아마추어 랭킹에 포함된 골퍼가 우선 출전할 수 있다. 랭킹은 www.hankyung.com/golfplus로 들어가 '아마추어 랭킹'에서 확인하면 된다. 랭킹은 한국미드아마추어챔피언십,전국골프장대항팀선수권대회,부산MBC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스카치블루배 전국사회인골프대회,닥스아마추어골프최강전 등 전국 규모 아마추어 대회 최종전에서 20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 포인트를 부여해 산정하고 있다. 랭킹권자 외에 전국 골프장 클럽챔피언들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장소=경북 상주군 모서면에 있는 오렌지골프리조트(18홀)에서 열린다. 이 골프장은 화산CC 몽베르CC 클럽나인브릿지 등 명문 골프장을 시공한 오렌지건설이 오랜 경험을 집약해 건설했다. 올해 문을 열었지만 이미 골프 고수들 사이에서 '꼭 한번 라운드를 해볼 만한 코스'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아웃코스는 잔잔한 여성적인 모습인 반면 인코스는 야성적이고 남성적이다. 요행으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없어 '샷 가치(shot value)'가 높은 골프장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참가신청=19일 오후 6시까지 www.hankyung.com/golfplus에서 받는다. 대회본부는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뒤 신청자의 경력 등을 검토한 후 참가 여부를 통보한다. 참가 통보를 받은 골퍼는 참가금(4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신청자는 공식연습일로 지정된 10월6일(월) 오렌지골프장에서 라운드할 수 있다.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채널이 최종라운드를 녹화 중계한다. 문의 ☎(02)360-4523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