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들은 경기 부양을 위해 미국처럼 1000억달러가 넘는 감세를 실시하거나 금융회사에 대규모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EU 재무장관-중앙은행장 연석회의는 지난 13일 프랑스 니스에서 이틀간의 회동을 끝내면서 대신 유럽투자은행(EIB)을 통해 역내 중소기업에 3년 기한으로 300억유로(420억4000만달러 가량)를 지원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