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융프라우산 정상(해발 3454m)에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 대형 LCD TV와 모니터를 설치한다.

삼성전자는 15일 융프라우산에서 산악 열차를 운영하는 '융프라우 철도'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인터라켄역 등 융프라우 지역 주요 기차역과 융프라우 정상의 스핑스홀 등에 LCD TV와 모니터를 설치하고 융프라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글 안내책자 인쇄비를 지원하고 휴대폰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의 활동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융프라우는 알프스산맥의 만년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관광객은 매년 150만명에 달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