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시장이 '차이나 서브프라임(중국판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선전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 새 40% 떨어지는가 하면 상하이 아파트 가격도 3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베이징도 아파트 분양가격이 추락하고 미분양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 값이 폭락하면서 건설업체들과 부동산개발 업체들도 파산하거나 사업 전환에 나서고 있다. 대출금 상환 불능 상태에 빠진 투자자들도 급증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