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뛰어나야 용적률 인센티브 … 서울시, 재개발ㆍ재건축 활성화 가이드라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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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디자인이 우수하고 친환경 설계를 하는 재건축아파트 단지의 경우 용적률을 높여주기로 했다. 또 도심의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해 지하철 역세권을 용적률 500%의 중밀도로 개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향후 개발 방향을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요구하고 있는 용적률 향상은 개별 단지별로 선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개별 단지에 따라 우수 디자인,친환경 설계 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역세권을 용적률 500%가량의 중밀도로 개발해 도심에 주택을 많이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서 3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2종 일반주거지역(국토계획법상 용도지역의 일종)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주는 대신 증가하는 용적률의 6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를 지구단위계획구역 외에 다른 역세권 지역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주택국장은 "서울에 주택을 신규로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개발ㆍ재건축을 활성화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대중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재건축ㆍ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향후 개발 방향을 밝혔다. 서울시는 우선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요구하고 있는 용적률 향상은 개별 단지별로 선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은 "개별 단지에 따라 우수 디자인,친환경 설계 등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역세권을 용적률 500%가량의 중밀도로 개발해 도심에 주택을 많이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앞서 3월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1~2종 일반주거지역(국토계획법상 용도지역의 일종)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주는 대신 증가하는 용적률의 6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짓도록 했다. 서울시는 이를 지구단위계획구역 외에 다른 역세권 지역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 주택국장은 "서울에 주택을 신규로 많이 공급하기 위해서는 재개발ㆍ재건축을 활성화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며 "대중교통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역세권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