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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3분기 실적 창사 이래 최대치-신영證

신영증권은 16일 광고기획사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비자금 사건 등으로 상반기에 미룬 광고예산을 하반기부터 집행하기 시작했고, 북경 올림픽 흥행성공 등으로 방송광고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중 방송취급고가 전년동월대비 62.0%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8월 중 방송취급고 증가율은 지난 2002년 3월 한일 월드컵 직전에 기록한 8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4% 늘어난 98억원, 순이익은 30.2% 증가한 14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창사 이래 최대의 3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삼성이 애플의 'i-phone' 출시에 맞서 대응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거시경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제일기획의 펀더멘털은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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