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이 비자금 사건 등으로 상반기에 미룬 광고예산을 하반기부터 집행하기 시작했고, 북경 올림픽 흥행성공 등으로 방송광고가 늘어나면서 지난 8월 중 방송취급고가 전년동월대비 62.0%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같은 8월 중 방송취급고 증가율은 지난 2002년 3월 한일 월드컵 직전에 기록한 88.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4% 늘어난 98억원, 순이익은 30.2% 증가한 14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창사 이래 최대의 3분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법인에 대한 투자가 성과를 내기 시작했고, 삼성이 애플의 'i-phone' 출시에 맞서 대응마케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최근 거시경제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제일기획의 펀더멘털은 향후에도 견조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