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값 안정 지속될 것..음식료株 환율 부담 상쇄-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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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돼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음식료 업체들의 원가 부담을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곡물 가격은 밀의 최근 월간 하락 폭이 16%에 달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16일 "리먼과 메릴린치로 인한 달러 약세가 상품 가격 강세 요인이지만 글로벌 경기 하락과 유동성 감소에 따른 투기적 자본 유출, 유가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곡물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밀의 투기적 자본은 완전히 유출된 상태이며, 옥수수와 대두도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들어 전체 곡물 수급과 재고량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밀의 경우 유럽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작황이 호전돼 생산량 전망 추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대두도 아르헨티나의 생산 증가와 미국의 소비 감소로 재고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16일 "리먼과 메릴린치로 인한 달러 약세가 상품 가격 강세 요인이지만 글로벌 경기 하락과 유동성 감소에 따른 투기적 자본 유출, 유가 하락세 등을 감안하면 곡물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밀의 투기적 자본은 완전히 유출된 상태이며, 옥수수와 대두도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 12일 발표된 미국 농무부 보고서를 들어 전체 곡물 수급과 재고량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밀의 경우 유럽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이 작황이 호전돼 생산량 전망 추이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대두도 아르헨티나의 생산 증가와 미국의 소비 감소로 재고량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