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쇼크 영향 자동차산업에는 제한적"-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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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6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등 미국의 금융쇼크가 자동차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을 내놓았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서브프라임에서 촉발된 금융 시장 위기는 '미국 소비침체 → 미국 제조업 불황 가속화'라는 뇌관으로 노출돼 왔다"면서 "이에 대한 미국 정부와 금융권의 발빠른 대응은 이러한 연결고리의 단절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올 8월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 이는 사상 초유의 미국 소비 침체와 제조업 불황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반면 지난 6월과 7월 각각 110만대 수준에 불과하던 미국 자동차 판매가 8월들어 125만대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GM 파산 가능성 등 제조업에서 먼저 부각된 산업 재편의 시나리오가 금융권에서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금융권의 뇌관을 터트림으로써 소비 침체 및 제조업 불황 등 하부구조 재생을 위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바닥권이라는 조심스러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올 들어 지난 8개월간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은 추후 자동차 판매 회복시 성장 기대감을 이전보다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서브프라임에서 촉발된 금융 시장 위기는 '미국 소비침체 → 미국 제조업 불황 가속화'라는 뇌관으로 노출돼 왔다"면서 "이에 대한 미국 정부와 금융권의 발빠른 대응은 이러한 연결고리의 단절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돼 자동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올 8월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것. 이는 사상 초유의 미국 소비 침체와 제조업 불황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반면 지난 6월과 7월 각각 110만대 수준에 불과하던 미국 자동차 판매가 8월들어 125만대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GM 파산 가능성 등 제조업에서 먼저 부각된 산업 재편의 시나리오가 금융권에서 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점은 금융권의 뇌관을 터트림으로써 소비 침체 및 제조업 불황 등 하부구조 재생을 위한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8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바닥권이라는 조심스러운 가능성을 배제하더라도, 올 들어 지난 8개월간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은 추후 자동차 판매 회복시 성장 기대감을 이전보다 증폭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