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금융주펀드는…리먼ㆍAIG株 편입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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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판매된 해외 금융주펀드 대부분은 리먼브러더스와 AIG 주식을 편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펀드는 BOA(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인수되는 메릴린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16일 자산운용업계와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주펀드는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주식' 등 모두 4개로,이들은 리먼브러더스와 AIG 주식을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설정액 98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주식'은 7월 말 기준으로 JP모건체이스(10.02%) 모건스탠리(9.70%) 골드만삭스(9.07%) 메릴린치(3.17%) 등의 비중이 높았고 리먼브러더스와 AIG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주식' 역시 리먼과 AIG 비중은 '0'이고 골드만삭스(6.48%) 미즈호그룹(4.38%) 방코브라질(3.94%) 등이 주요 종목이다. 이 펀드는 메릴린치 주식에 자산의 1.7%를 투자했다. 이 밖에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과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 글로벌뱅크주식' 펀드는 리먼 AIG 메릴린치 등 3종목 모두 편입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 AIG 등은 오래 전부터 위험 가능성이 제기돼왔기 때문에 투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섹터펀드는 최근 3개월간 평균 -13.06%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펀드 중 헬스케어(5.47%) 소비재(-9.06%)보다는 못하지만 원자재·상품(-25.42%) 인프라(-22.61%) 에너지(-18.09%) 등에 비하면 선방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16일 자산운용업계와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주펀드는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주식' 등 모두 4개로,이들은 리먼브러더스와 AIG 주식을 들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설정액 980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큰 '한국월드와이드월스트리트주식'은 7월 말 기준으로 JP모건체이스(10.02%) 모건스탠리(9.70%) 골드만삭스(9.07%) 메릴린치(3.17%) 등의 비중이 높았고 리먼브러더스와 AIG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삼성글로벌파이낸셜서비스주식' 역시 리먼과 AIG 비중은 '0'이고 골드만삭스(6.48%) 미즈호그룹(4.38%) 방코브라질(3.94%) 등이 주요 종목이다. 이 펀드는 메릴린치 주식에 자산의 1.7%를 투자했다. 이 밖에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과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 글로벌뱅크주식' 펀드는 리먼 AIG 메릴린치 등 3종목 모두 편입하지 않은 상태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리먼브러더스 AIG 등은 오래 전부터 위험 가능성이 제기돼왔기 때문에 투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섹터펀드는 최근 3개월간 평균 -13.06%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섹터펀드 중 헬스케어(5.47%) 소비재(-9.06%)보다는 못하지만 원자재·상품(-25.42%) 인프라(-22.61%) 에너지(-18.09%) 등에 비하면 선방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