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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스빌딩 · 상가 낙찰가율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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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에 이어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도 경매 시장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투자 매력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16일 경매정보 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중구 북창동에서 나온 6층짜리 근린상가 빌딩은 감정가(44억3542만원)의 68% 수준인 30억원에 낙찰됐다. 법무법인 산하의 강은현 실장은 "북창동 근린상가의 경우 예전 같으면 감정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낙찰됐겠지만 이번에는 두 번의 유찰 이후 단독 입찰로 겨우 팔렸다"며 "수익형 부동산의 경매 시장 침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지난 8일 경매에 부쳐진 분당신도시 정자동 미켈란쉐르빌 상가도 감정가는 15억원이었지만 10억300만원에 주인을 만났다. 역시 두 번 유찰됐고 입찰자는 한 명뿐이었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수익형 부동산이 경매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는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며 "경매법원에 가보면 투자 목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고 실수요자들도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매정보 업체인 디지털태인이 집계한 입찰경쟁률을 보면 수도권에서 한 달에 200~400건이 경매에 부쳐지는 업무시설의 경우 입찰경쟁률이 지난 1월 10.5 대 1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3.7 대 1로 떨어졌다.

    강은현 실장은 "당분간 경매 시장에서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연말에 가면 경매 물건이 쌓이고 제법 쓸 만한 매물도 상당수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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