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핍(대표 김을문 www.kpip.co.kr)은 '플라즈마 표면 이온화 공법' 개발로 유명해진 회사다. 제4의 물질로 소개된 이 공법은 플라스틱 표면에 약한 전기를 띠워 플라즈마를 생성시켜 반도체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플라스틱 표면에 첨가제를 넣고 처리하는 코팅,도장에 의하지 않고도 표면을 획기적으로 가공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휴대폰 표면 처리 등 포장기술에 적극 활용되며 일반 플라스틱보다 10배 정도 강하고 표면도 거울처럼 매끄럽고 비용도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또 내부 전자파 방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변색 흠집 마모가 적고 시력 보호 효과도 낸다고 한다.

기존 공법들의 경우 일반 도장을 칠하거나 은가루를 첨가하는 방식의 전도성 도장 또는 카본을 충전제로 섞어 대전을 방지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생산 원가도 높고 공해를 유발시켜 환경 유해산업으로 지적받아 왔다. 하지만 이 공법을 적용하면 플라즈마로 진공 상태에서 빔을 만들고 플라스틱 재질에 따라 타이밍을 조절하면서 표면을 처리,세밀하게 고급색을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인체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을 차단하고 멸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단말기와 같은 전자통신 기기의 케이스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내부의 전자파 방출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외부에 대전 방지를 완벽하게 할 수 있다. 또 표면을 개질시켜 강하고 미세하게 그리고 다양한 고급색상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변색과 흠집,마모 최소화,시력 보호, 환경호르몬 예방, 멸균 효과까지 있으며 기존의 도장재 사용 대비 원가가 거의 10% 수준이다.

이에 따라 케이핍이 개발한 이 기술을 국내 최대의 삼성전자가 도입하기로 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미국 일본에서는 많은 기업에서 이 기술의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스노캐피털과는 미국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자본금 1억달러로 미국 네바다에 등록되어 있고,나스닥 상장도 추진 중이다.

플라즈마 이온화 공법은 가전제품에서부터 비행기 자동차 선박 군사무기 의료기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며,세계 친환경 제품의 규격 조치도 충족시키고 있어 재생이 가능한 플라스틱 이온화 제품의 기대성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케이핍은 2003년 기술 개발에 착수한 이래 창조적인 세계 일등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프라즈마 이온빔(Ion-Beam) 공법으로 알려진 기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하를 띤 원자나 분자의 무리를 이온이라 하고,전기적으로 중성인 원자나 분자로부터 전자를 떼어내면 양전하를 띤 양이온이 되는데,이 집단은 전기장을 이용하여 가속화되고 자기장을 가해주면 원 운동을 하면서 더 높은 에너지를 발산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하여 생성시킨 전자기파 방사선은 광선을 사용하는 레이저와 달라 제4의 물질이라고 부른다. 그동안 케이핍에서는 파일롯 장비를 통해 도장 대체 용품의 플라스틱 또는 금속 표면에 나노 기술을 적용해 전자파 차단,대전 방지,표면 경화 그리고 다양한 기계적인 고급색상 등을 눈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전기를 20% 정도만 사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다량생산 장비를 개발하여 제작 중에 있어 2008년 3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이 기술은 전기만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절전형 장비가 절실히 필요하며 일시에 많은 제품이 가공되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획기적인 성과다.

무엇보다 90%의 원가 절감과 100% 재생을 할수 있다는데 많은 관련 기업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이다. 이에 따라 대기업에서 제휴 관계를 맺고 많은 협조를 요구하고 있으나 케이핍은 주체성 확립과 기술의 진보적인 활동을 위해 자체 신개발로 완벽한 공법 확보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공법이 완성될 경우 환경 문제뿐만 아니라 전자파 차단,동일장비의 다품종 소량생산,자동제어로 생산관리가 용이해진다. 또 불량품이 발생하지 않아 생산성이 우수해지는 등 응용분야가 다양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이것은 기업의 신경영 체제인 원가 절감의 초석이 된다는 점에서 기업이 원하는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생산자 책임재활용제에 맞추어 독일 일본 프랑스 등의 기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발전됐다는 점도 돋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