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토지 서비스 기업을 지향하는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www.Lplus.or.kr)는 지난 30년간 산업·유통단지 등 생산 용지를 총 67개 지구에서 3억1041만㎡를 공급,1만3000여개 기업이 입주하도록 했다. 공공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약 21조원을 투입하여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기반 구축에 일익을 담당해왔다.

또 삶의 터전인 도시용지를 총 271개 사업지구에서 2억7585만㎡를 공급한 결과 전 국민 10가구 중 1.5가구 이상이 토공이 조성한 도시에서 살고 있을 정도다.

토공은 이러한 대규모 사업을 통해 발생한 개발이익 모두를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국토 공간 재창조,저소득층을 위한 토지 무상공급 등 '국리민복'(國利民福) 실현에 사용해왔다고 강조한다. 지난해에는 '파워 링크(Power Link)+플랜'을 수립하고 △공익 미션 완수 △재무안정성 확보 △지속 발전 기반 구축 등 3대 경영 포커스를 중기전략으로 설정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예측 경영을 통해 노력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단독 주택용지 분양 활성화 방안' 전사공모, '점프업(Jump Up) 23조' 운동 전개 등을 통한 판매 25조원 달성으로 자금회수 기반을 연간 11조원 이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중장기 재무기반 마련,수익성과 생산성,공익성 등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올렸다.

또 국민,즉 고객을 최우선 섬김 대상으로 설정하고 '만인고객 만사봉사(萬人顧客 萬事奉事)'라는 구호 아래 국민으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7년 혁신목표를 'Capturing VOC(고객의 소리를 잡아라)'로 설정했다.

고객의 불만과 제안을 공사의 내부시스템과 연계하여 개선 방안 및 불만 해소를 위해 전사적으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 국민과 함께 쌓아올린 이런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저개발국가 경제 성장 지원을 위한 해외 신도시 개발로 눈을 돌려 가시적 성과를 거둬 세계적인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토공은 최근 원유 급등에 따른 에너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원 외교 여건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외국으로부터 사업을 요청하여 검토하거나 추진하고 있는 9건의 주요 해외 사업이 중동·아프리카의 자원 부국과 관련된 것으로 사업비만 2400억달러(250조원)를 넘는다.

토공이 추진하는 이러한 사업은 사업시행자로만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건설사와 동반 진출할 수 있어 해외 건설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새로 부임한 이종상 사장은 이처럼 국민과 국가경제 지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공은 땅장사"라는 부정적 이미지 극복이 최우선임을 간파,취임 일성으로 본연의 설립목적과 의무를 다하는 국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1년 365일 내내 전 직원이 원가 마인드 제고를 위해 원가 인하를 일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코스트다운(Cost Down)365'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택지와 산업단지를 각각 5% 10% 이상 인하하기로 결의했다. 고유가 등으로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우려됨에 따라 새정부의 '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하여 하반기에 7조2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이종상 사장은 "땅장사라는 이미지로 국민들로부터 질타를 받아온 토지공사와 '국화'이면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외면받고 있는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원가절감을 위한 '코스트다운 365 운동'과 '나라꽃 무궁화 사랑 운동'을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2008년부터는 Land Banking, 국유지 비축 등을 활용한 저렴한 용지 공급으로 부동산 가격 안정화 및 국가경제 성장 지원을 위해 토공의 역량을 총 결집하고,사회적 갈등을 봉합하고 환경을 보존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고 아름다운 터전을 가꾸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