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유와상징이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는 평가에 힘입어 하루만에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비유와상징은 전날보다 1850원(10.11%)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비유와상징 탐방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사업으로 인한 이익 희석을 감안해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중고등 참고서 및 학습지 출판 부문이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하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사업부문의 부담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연간 광고선전비 계획인 110억원(상반기 61억 집행)을 넘는 추가 광고선전비가 지출되지 않을 경우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30%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비유와상징의 2008년 연간 매출액은 약 840억원, 영업이익률은 27~28% 수준에 당기순이익은 165~17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전환가능우선주를 포함해 대략적인 추정에 따른 2008년 연간 EPS는 1700원으로 9월16일 종가 기준 PER은 11배"라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하락과 신규사업 투자 부담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의 양호한 성장과 높은 시장점유율,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등을 감안할 때 현 수준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