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거둔 안선주(21.하이마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토너먼트 지역예선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안선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 오야마 시호(일본) 등이 3언더파 69타를 쳐 안선주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잡았다. 관심을 모았던 '1000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19.나이키골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지역 예선에는 163명이 참가했으며 상위 30명이 12월 초 열리는 최종전에 진출한다. 이번에 30위 안에 들지 못하더라도 이달 말 열리는 2차 지역 예선에 다시 한번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