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즈베크서 와이맥스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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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를 포함한 4개 도시에서 '에보(EVO)'라는 브랜드로 무선 초고속인터넷(고정형 와이맥스)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맥스 전국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아이맥스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한 와이맥스 네트워크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는 다소 다르다. 무선으로 1메가비트(Mbps)급 속도의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고속으로 이동할 때 네트워크 접속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핸드오버 기능을 제외했다. 이동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고정형 와이맥스라고 부른다.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초고속 인터넷 수요 대부분이 기업 중심이라 이동 기능을 제외했으며 추후 현지 개인 수요 확대에 맞춰 와이브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용화는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장비 제조업체인 포스데이타의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KT는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 내 와이맥스 전국 사업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아이맥스를 인수했으며 지난달 네트워크 구축을 마치고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구축한 와이맥스 네트워크는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는 다소 다르다. 무선으로 1메가비트(Mbps)급 속도의 인터넷 접속을 지원하는 것은 비슷하지만 고속으로 이동할 때 네트워크 접속이 끊기지 않도록 지원하는 핸드오버 기능을 제외했다. 이동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고정형 와이맥스라고 부른다.
KT는 우즈베키스탄 내 초고속 인터넷 수요 대부분이 기업 중심이라 이동 기능을 제외했으며 추후 현지 개인 수요 확대에 맞춰 와이브로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한석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상용화는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장비 제조업체인 포스데이타의 기술력을 결합해 해외 시장을 개척한 사례"라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