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 '홍수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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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에 미분양 '홍수경보'가 발령되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2만710가구로 한 달 전보다 24%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중에는 용인 평택 오산 등 경기 남부지역에 아파트 6300가구가 한꺼번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중대형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불가피해 보인다.
조만간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도권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이 최소 2년 이상으로 강화되면 경기지역에는 '미분양 폭탄'이 터질 것이란 공포감 또한 확산되고 있다.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월 2만1178가구를 정점으로 4월 1만8104가구,6월 1만6733가구 등 매월 소폭 감소했으나 7월엔 2만710가구로 전달에 비해 3977가구(23.8%) 늘어났다. 이는 미분양 규모를 줄여오거나 숨겨온 건설사들이 최근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공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조만간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수도권 1가구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이 최소 2년 이상으로 강화되면 경기지역에는 '미분양 폭탄'이 터질 것이란 공포감 또한 확산되고 있다.
경기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월 2만1178가구를 정점으로 4월 1만8104가구,6월 1만6733가구 등 매월 소폭 감소했으나 7월엔 2만710가구로 전달에 비해 3977가구(23.8%) 늘어났다. 이는 미분양 규모를 줄여오거나 숨겨온 건설사들이 최근 비교적 정확한 수치를 공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