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한국탄소금융주식회사'(KCF)가 이달 중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설립돼 탄소배출권 거래와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 사모 탄소펀드 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이 후성과 휴켐스,KT&G 등 민간 기업과 함께 설립에 참여하는 이 회사는 유엔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배출권(CER)과 지경부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등록 사업에 따라 발생하는 KCER를 주요 거래 대상 배출권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