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의 기업경영은 결국 '사람 싸움'이라며 경영의 요체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오늘 오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개최된 '연경리더스포럼'에서 열린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창조성과 경쟁력은 기업의 핵심인재에서 나오기 때문에 경영은 창조적인 인재 확보와 이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선전하는 이유와 관련해 정 부회장은 "뛰어난 기술과 트렌드를 읽고 선도하는 능력"이라면서 "디지털 시대에는 모방하고 쫓아만 가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1969년 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 부회장은 1969년 LG화학에 입사해 LG반도체, LG상사, LG전자, LG산전, LGCNS 등에서 재경담당 임원과 CFO,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