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주들은 동반 하락중이다. 매각주관사가 선정된 유진투자증권만 강세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3.18% 내린 2562.62를 기록중이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은 전거래일대비 2.33% 하락한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4.52%의 주가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각각 전날대비 4.46%와 3.72% 하락한 1만5000원과 1만940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현대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대신증권 등은 3~5%대 내림세다.

중소형 증권주인 SK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등도 3~5%대 하락률로 약세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의 매각을 추진중인 유진그룹이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진투자증권은 급등했다. 현재 8.30% 오른 1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최근 삼성증권과 CSFB증권을 유진투자증권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