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4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38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으며 개인만 순매수세입니다.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주 모두 2~3%의 하락률을 기록중입니다. 전업종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업, 건설업, 운수장비, 기계업종의 하락폭이 큽니다. 코스닥지수도 15포인트 하락해 430선이 무너졌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AIG의 구제안이 미봉책에 불구하다는 평가로 뉴욕증시가 급락하고 각종 경제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면서 다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