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스채널 CNN의 생방송 도중 두 명의 남성이 동성애 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의 방송은 지난 14일 아침 세계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며 일어났다.

뉴스는 스튜디오에 있던 진행자들이 뉴욕 타임스퀘어 리먼브라더스 본사 앞에서 취재기자를 연결해 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런데 취재기자가 뉴스를 전달하는 순간 갑자기 남성 2명이 기자 뒤에 등장해 서로 포옹하고 웃옷을 걷어 올려 애무하는 등 동성애 행각을 벌였다.

당황한 취재진은 급히 화면을 전환시켰지만 해당장면은 이미 10초 정도 전파를 탄 뒤였다.

해당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CNN방송사고는 세계경제가 흔들리는 순간에 '브라더'들의 막장인사" 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