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콤이 웹 전용의 통합보안관제 분야를 개척해 관련제품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인터넷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나우콤(대표 김대연·문용식)은 지난 6월에 새로 출시한 통합 웹 위협관리시스템 ‘스나이퍼WMS’를 공공기관에 첫 공급했다고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제품 출시 2개월 만인 7월 말 하남시청에 처음으로 ‘스나이퍼WMS’를 공급했고, 이달 들어 구리시청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남시청과 구리시청은 공공기관 홈페이지를 통한 개인정보 노출이 문제화되면서 개인정보보호 및 웹 보안 대책을 강구하던 중에 나우콤 웹 보안제품을 도입키로 결정했다는 것.

이로써 하남시청과 구리시청은 웹 시스템의 취약점 점검(웹 스캐너 내장)부터 패치 및 예·경보, 웹로그 분석 및 법적 증거수집(포렌직 기능)까지 하나의 시스템에서 웹 보안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나우콤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하남시청은 나우콤의 웹 방화벽 ‘스나이퍼WAF’를 함께 도입해 ‘스나이퍼WMS’와 연동, 실시간 해킹 차단까지 원스탑으로 처리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개인정보보호와 웹 보안관리가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나우콤 김대연 대표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개념의 웹 보안제품이 고객 검증을 통해 상용화된 만큼 독보적인 입지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며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대학, 웹 서비스 사업자 등 산업군별 레퍼런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