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울었다고 놀리더니 왕기춘은 펑펑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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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베이징올림픽 첫번째 금메달리스트 유도선수 최민호가 올림픽선수촌 룸메이트 왕기춘 선수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최민호는 왕기춘과 숙소에서 일어난 한 일화를 공개해 웃음을 전했다.
최민호는 "왕기춘은 갈비뼈도 부러지고, 은메달 따서 마음도 안좋은데 내가 옆에서 코를 골며 잤다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왕기춘이 '옆에서 코를 얼마나 골던지, 코만 골면 말도 안해. 이까지 갈더라'라며 심술을 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겨줬다.
또한 최민호는 "왕기춘이 자신의 결승전 끝나고 운 모습을 흉내내며 놀린다"며 얼굴을 붉혔다.
그러나 "왕기춘 보니까 팔에 얼굴을 묻고 '으흐흐' 울고 있더라"라며 "누가 누구한데 놀리느냐. 손바닥으로 얼굴 가리고 우는데 더 낫지 않느냐"며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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