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송승헌이 권상우의 결혼식 청첩장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송승헌의 현재 출연중인 MBC '에덴의 동쪽' 세트 녹화일과 권상우의 결혼식이 겹친 것이 그 이유다.
두 사람은 영화 '숙명'에 함께 출연한 바 있으며 연예계에 널리 알려진 절친한 사이다.
특히 이날 세트 촬영에는 유동근, 이미숙, 조민기 등 대선배들과 함께 녹화가 잡혀있어 송승헌은 감히 촬영 시간을 조정하지 못하고 발만 구르고 있는 처지다.
실제로 송승헌은 10여년 전 데뷔 초 MBC '그대 그리고 나'에 출연할 당시 최불암, 김혜자 등의 대선배들과의 촬영일이 친누나의 결혼식과 겹쳐 참석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에덴의 동쪽'은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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