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정수장 테마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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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정수장이 생태형 테마공원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산 68-3 일대 옛 신월정수장 부지와 주변 임야 등 21만7946㎡를 '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2년 한강과 양화대교 옆에 조성된 선유도 공원(11만400㎡)의 2배 규모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362억원을 투입해 옛 신월정수장 내 인공연못을 물을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인공연못에는 수생식물을 심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한다. 인근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소음이 81㏈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분수도 인공연못에 설치하기로 했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문을 연 신월정수장은 1979년 서울시에 인수된 이후 하루 평균 12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2003년 10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양천구 신월동 산 68-3 일대 옛 신월정수장 부지와 주변 임야 등 21만7946㎡를 '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2년 한강과 양화대교 옆에 조성된 선유도 공원(11만400㎡)의 2배 규모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내년 말까지 362억원을 투입해 옛 신월정수장 내 인공연못을 물을 테마로 한 생태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 인공연못에는 수생식물을 심고 자연형 호안을 조성한다. 인근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소음이 81㏈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분수도 인공연못에 설치하기로 했다.
1959년 인천시 김포정수장으로 문을 연 신월정수장은 1979년 서울시에 인수된 이후 하루 평균 12만t의 수돗물을 공급하다가 2003년 10월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