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중복 점포를 매각하지 않고 홈에버를 고스란히 인수할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의 월마트 인수 관련 소송에서 패소한 뒤 기업결합 심사에서 종전과 달리 시장 친화적인 판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기존 74개점에다 홈에버 35개점을 합쳐 총 109개 점포를 확보하게 돼 이마트(116개)를 7개 차로 따라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