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카파도키아 ‥ 신비한 지하도시, 신나는 미로여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굴집을 개조해 꾸민 동굴호텔
카파도키아의 매력은 '동굴호텔' 체험을 통해 그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동굴호텔은 바위기둥의 동굴집을 개조해 꾸민 호텔로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삭사간동굴호텔이 카파도키아의 괴레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호텔이다. 전망이 좋다. 괴레메 전경이 한눈에 잡힌다. 오스만 스타일로 장식된 객실에서는 터키의 역사와 자연,문화를 느낄 수 있다. 객실은 모두 14개.'요정의 굴뚝'룸 상하층과 동굴룸,아치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아침 식사는 탁 트인 전망의 테라스나 새들이 지저귀는 정원에서 즐길 수 있다. 괴레메 중심에 있는 카파도키아 동굴스위트도 유명하다. 힛타이트,로마,비잔틴 시대의 주거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텔이다.
괴레메국립공원 인근의 엘켑에비 동굴호텔은 절벽을 깎아 만든 개인 테라스에서 즐기는 전망이 좋기로 손꼽힌다. 위르굽과 괴레메 국립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소규모 호텔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각각 7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 3동과 스위트룸을 밀집형태로 건설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 힐탑가든에서 올리브,치즈,구운 빵 등이 나오는 전통 터키식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미라수 동굴호텔도 잘 알려져 있다.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을 개조해 만든 동굴호텔로 18개의 동굴룸을 운영 중이다.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에서 수도원의 성스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열기구 투어와 지프 사파리
카파도키아에서는 열기구 체험이 필수다. 하늘에서 보는 것만큼 카파도키아를 잘 구경하는 방법이 없어서다. 20여명이 타는 열기구는 하늘 높이 떠올라 카파도키아 전경을 보여준 뒤 계곡과 계곡을 옮겨 다닌다. 계곡 안쪽에 무리져 있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기둥 풍경이 눈을 의심케 만든다. 마치 외계 행성의 불모지를 떠다니는 것 같다. 카파도키아의 평원과 계곡을 내달리는 승마체험의 감흥도 남다르다.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찾는 것도 낭만적이다.
지프사파리도 즐겁다. 괴레메에서 출발해 키질쿠쿠르계곡과 인근 마을 그리고 위르굽의 양조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농장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현지 농부들과 함께 살구나 포도를 수확해보고 와인 담그기,포도잼 만들기,빵 굽기 등을 해볼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카파도키아의 매력은 '동굴호텔' 체험을 통해 그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동굴호텔은 바위기둥의 동굴집을 개조해 꾸민 호텔로 세상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삭사간동굴호텔이 카파도키아의 괴레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동굴호텔이다. 전망이 좋다. 괴레메 전경이 한눈에 잡힌다. 오스만 스타일로 장식된 객실에서는 터키의 역사와 자연,문화를 느낄 수 있다. 객실은 모두 14개.'요정의 굴뚝'룸 상하층과 동굴룸,아치룸 등으로 구성돼 있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아침 식사는 탁 트인 전망의 테라스나 새들이 지저귀는 정원에서 즐길 수 있다. 괴레메 중심에 있는 카파도키아 동굴스위트도 유명하다. 힛타이트,로마,비잔틴 시대의 주거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호텔이다.
괴레메국립공원 인근의 엘켑에비 동굴호텔은 절벽을 깎아 만든 개인 테라스에서 즐기는 전망이 좋기로 손꼽힌다. 위르굽과 괴레메 국립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소규모 호텔 특유의 친밀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각각 7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 3동과 스위트룸을 밀집형태로 건설했다. 호텔 내 레스토랑 힐탑가든에서 올리브,치즈,구운 빵 등이 나오는 전통 터키식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가미라수 동굴호텔도 잘 알려져 있다. 비잔틴 시대의 수도원을 개조해 만든 동굴호텔로 18개의 동굴룸을 운영 중이다. 현대적 편의시설을 갖춘 객실에서 수도원의 성스런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좋다.
■열기구 투어와 지프 사파리
카파도키아에서는 열기구 체험이 필수다. 하늘에서 보는 것만큼 카파도키아를 잘 구경하는 방법이 없어서다. 20여명이 타는 열기구는 하늘 높이 떠올라 카파도키아 전경을 보여준 뒤 계곡과 계곡을 옮겨 다닌다. 계곡 안쪽에 무리져 있는 갖가지 형상의 바위기둥 풍경이 눈을 의심케 만든다. 마치 외계 행성의 불모지를 떠다니는 것 같다. 카파도키아의 평원과 계곡을 내달리는 승마체험의 감흥도 남다르다.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찾는 것도 낭만적이다.
지프사파리도 즐겁다. 괴레메에서 출발해 키질쿠쿠르계곡과 인근 마을 그리고 위르굽의 양조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농장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현지 농부들과 함께 살구나 포도를 수확해보고 와인 담그기,포도잼 만들기,빵 굽기 등을 해볼 수 있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