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대우조선 인수하면 가장 큰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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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성공할 경우 GS건설이 비용없이 큰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18일 "GS 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하게되면 원유, 가스 채굴부터 유통까지 에너지 사업을 풀 패키지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며, GS건설은 대우조선에서 추진 중인 오만 두큼 지역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은 오만 정부가 출자한 부동산 개발 회사와 대우조선이 5대5 출자 비율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근로자 거주단지와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 규모는 200억달러로 알려졌다는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GS에서 강조하는대로 합리적인 가격 선에서 대우조선을 인수하고, GS건설의 지분 참여가 없을 경우 GS건설은 비용 없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다.
또 GS건설의 주택 사업 비중이 높고 미분양도 많지만 대부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급됐기 때문에 진행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비중이 높고, 내년에 계획된 1만2000세대 역시 50~60%가 재건축 개발이어서 향후 미분양 증가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2월 '현금흐름관리' 태스크포스팀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 관리로 상반기 영업현금 흐름이 흑자 전환됐고, 지난 6월말 현재 1210억원인 양호한 수준의 순차입금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홍서연 동부증권 연구원은 18일 "GS 그룹은 대우조선을 인수하게되면 원유, 가스 채굴부터 유통까지 에너지 사업을 풀 패키지로 수행할 수 있게 되며, GS건설은 대우조선에서 추진 중인 오만 두큼 지역 개발 사업에 공동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사업은 오만 정부가 출자한 부동산 개발 회사와 대우조선이 5대5 출자 비율로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 근로자 거주단지와 관광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 규모는 200억달러로 알려졌다는게 홍 연구원의 설명이다.
따라서 GS에서 강조하는대로 합리적인 가격 선에서 대우조선을 인수하고, GS건설의 지분 참여가 없을 경우 GS건설은 비용 없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다.
또 GS건설의 주택 사업 비중이 높고 미분양도 많지만 대부분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공급됐기 때문에 진행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비중이 높고, 내년에 계획된 1만2000세대 역시 50~60%가 재건축 개발이어서 향후 미분양 증가를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2월 '현금흐름관리' 태스크포스팀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 관리로 상반기 영업현금 흐름이 흑자 전환됐고, 지난 6월말 현재 1210억원인 양호한 수준의 순차입금이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