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 최대 3000억 추정"-현대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8일 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이 최대 3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적이 전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D램 등 하반기 가격동향에 따라 3분기 손실 범위가 2000억~3000억원 범위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2분기 1840억원 손실보다 확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D램 가격은 6% 하락 전망에서 10%로, 출하증가율은 26%에서 20%로 수정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엘피다, 파워칩의 감산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메모리업체가 또다시 생존경쟁에 들어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요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제품가 하락은 추가적인 감산과 투자 축소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반도체 주식은 전저점 바닥은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요가 문제인데 올 상반기 14~15% 성장률이 2009년 반토막나는 상황만 아니면 최소한 2분기부터 가시적인 D램 수급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결국 시간이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D램 등 하반기 가격동향에 따라 3분기 손실 범위가 2000억~3000억원 범위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는 2분기 1840억원 손실보다 확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D램 가격은 6% 하락 전망에서 10%로, 출하증가율은 26%에서 20%로 수정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엘피다, 파워칩의 감산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메모리업체가 또다시 생존경쟁에 들어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수요 전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추가적인 제품가 하락은 추가적인 감산과 투자 축소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반도체 주식은 전저점 바닥은 탈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요가 문제인데 올 상반기 14~15% 성장률이 2009년 반토막나는 상황만 아니면 최소한 2분기부터 가시적인 D램 수급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며 "결국 시간이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