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 형성 무산되면 1300선도 장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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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양증권은 아직 신용위기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당국이 경제 전반으로 금융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일관적이지 않아 위기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보다 비교적 건전하다고 평가 받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워싱턴뮤추얼 등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으며, 은행권의 경우 돈을 빌려주기 꺼려하고 있어 자금경색 현상이 걱정스럽다고 임 연구원은 분석했다.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국내경제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묻혀 있는데,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시차를 두고 국내를 포함한 신흥시장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에서 매매타이밍 포착은 상당한 리스크를 감안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1400선에 대한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지선 형성이 무산된다면 1300선도 장담할 수 없는 지수 레벨 다운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증권사 임동락 연구원은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당국이 경제 전반으로 금융불안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유동성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의 반응은 일관적이지 않아 위기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리먼브러더스보다 비교적 건전하다고 평가 받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워싱턴뮤추얼 등도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공포감이 커지고 있으며, 은행권의 경우 돈을 빌려주기 꺼려하고 있어 자금경색 현상이 걱정스럽다고 임 연구원은 분석했다.
미국발 금융불안으로 국내경제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묻혀 있는데,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지 못한다면 시차를 두고 국내를 포함한 신흥시장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상태에서 매매타이밍 포착은 상당한 리스크를 감안하고 접근해야 한다"며 "1400선에 대한 빠른 복원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지선 형성이 무산된다면 1300선도 장담할 수 없는 지수 레벨 다운을 배제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