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코스피 시장으로의 이전 검토 소식에 급등세다.

19일 오전 9시 7분 현재 NHN은 6.54% 오른 1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을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이전이 성사되면 NHN을 벤치마크에서 제외하고 있는 인덱스펀드들의 신규 편입 수요가 창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NHN은 또 현재 성장 수준을 넘어설 수 있는 인수합병(M&A)을 대비하기 위해 향후 자사주 매입은 자제하고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