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정진옥, 연출 강일수)에서 뛰어난 의술 실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지닌 ‘연’ 역의 최정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무휼'(송일국)의 단 하나의 사랑 부여의 공주 '연'의 최정원은 18일 방송분에서 뛰어난 의술 실력으로 부상병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치료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연’은 인간에 대한 강한 애정을 바탕으로 단순히 몸에 난 상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은 인간의 마음까지 치료해주는 따뜻한 캐릭터로, '무휼'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다’, ‘미칠이’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연’의 모습만 보인다’, ‘첫 사극 연기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훌륭한 것 같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격적으로 '무휼'과의 러브라인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정원은 극중 의술 장면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전문가들에게 침술 놓는 방법은 물론, 약재에 대한 기본 지식까지 습득하는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해신'의 강일수 감독과 '주몽'의 송일국이 만난 '바람의 나라'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드넓은 영토를 소유한 고구려 ‘전쟁의 신’ 대무신왕 ‘무휼’의 삶과 사랑 그리고 최후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