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정규리그 신고식을 치를지가 관심거리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밤 10시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첼시와 2008~2009시즌 프리미어리그 4차전 원정경기를 벌인다. 맨유가 지난 5월22일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승부차기 대결 끝에 첼시를 꺾고 우승한 이후 4개월여 만의 리턴매치다.

박지성의 첼시전 선발 출격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영입한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무릎 부상에서 회복돼 첼시전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지성이 무릎 부상 여파로 시즌 초반 벤치를 지키다 18일 비야 레알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처음 선발 출장해 62분을 뛰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만큼 깜짝 출전할 가능성은 있다.

한편 프랑스 프로축구 박주영(23ㆍAS 모나코)은 22일 오전 4시 마르세유와의 원정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