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단체 20일 대규모 방북 … '금강산사태'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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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민간 단체로는 처음으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20일 대규모 방북에 나선다.
북한은 19일 이 단체에 방북 초청장을 발급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평양 지원사업장 준공식 등을 위한 방북과 관련해 초청자인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로부터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방북자 140명에 대한 초청장을 팩스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북단에 포함된 일부 언론사 취재기자에 대해선 초청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민간 단체가 북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을 경우 방북을 허락해준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 단체의 방북이 줄을 이을 것 으로 예상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100여명이 방북 예정으로 신청을 해 놓은 상태고,민주노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60여명이 23∼27일 평양 방문과 묘향산,백두산 순례를 일정으로 한 방북신청서를 제출했고,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30일부터 방북을 계획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북한은 19일 이 단체에 방북 초청장을 발급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은 평양 지원사업장 준공식 등을 위한 방북과 관련해 초청자인 북한의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로부터 이날 오전 11시30분께 방북자 140명에 대한 초청장을 팩스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북단에 포함된 일부 언론사 취재기자에 대해선 초청장이 도착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민간 단체가 북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을 경우 방북을 허락해준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민간 단체의 방북이 줄을 이을 것 으로 예상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22일부터 26일까지 100여명이 방북 예정으로 신청을 해 놓은 상태고,민주노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6ㆍ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60여명이 23∼27일 평양 방문과 묘향산,백두산 순례를 일정으로 한 방북신청서를 제출했고,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는 30일부터 방북을 계획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