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다시 급등… 미국발 훈풍에 14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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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며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36포인트(4.55%) 오른 1455.7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금융권 부실 채권 매입 기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6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급등하자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도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9.45%의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 들어 네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지난 18일 저가(1366.88)와 19일 고가(1464.59)가 약 10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채권 금리도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1139.7원으로 내리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전일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도 97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베이시스 강세로 차익매매가 6262억원 순매수였고, 비차익매매도 3473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1916억원, 58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14일째 '사자'에 나섰고 투신도 사흘만에 순매수(1464억원)했다. 개인은 지수가 반등하자 810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의료정밀(9.46%), 전기전자(7.72%), 철강금속(7.90%) 등 전 업종이 크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 폭등으로 포스코(8.73%), 현대중공업(9.92%), 두산중공업(7.73%), 삼성중공업(10.71%), 현대제철(8.20%) 등 중국관련주가 질주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7~8% 올랐고 LG전자는 11.46% 상승했다.
HSBC가 인수 포기를 밝힌 외환은행이 10.28% 추락했다. 검찰의 납품 비리 의혹 수사로 KTF는 0.34%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태산엘시디 관련 파생상품손실 우려에 4.70% 떨어졌다.
이날 상승 및 하락종목수는 각각 705개, 140개였다. 이중 상한가는 8개, 하한가는 2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3.36포인트(4.55%) 오른 1455.78에 장을 마쳤다.
미국 정부가 금융권 부실 채권 매입 기구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가 6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급등하자 한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도 증시 부양책에 힘입어 9.45%의 초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 들어 네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특히 지난 18일 저가(1366.88)와 19일 고가(1464.59)가 약 100포인트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채권 금리도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도 1139.7원으로 내리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전일과 반대 양상을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도 97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베이시스 강세로 차익매매가 6262억원 순매수였고, 비차익매매도 3473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1916억원, 588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이 14일째 '사자'에 나섰고 투신도 사흘만에 순매수(1464억원)했다. 개인은 지수가 반등하자 810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의료정밀(9.46%), 전기전자(7.72%), 철강금속(7.90%) 등 전 업종이 크게 상승했다.
중국 증시 폭등으로 포스코(8.73%), 현대중공업(9.92%), 두산중공업(7.73%), 삼성중공업(10.71%), 현대제철(8.20%) 등 중국관련주가 질주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7~8% 올랐고 LG전자는 11.46% 상승했다.
HSBC가 인수 포기를 밝힌 외환은행이 10.28% 추락했다. 검찰의 납품 비리 의혹 수사로 KTF는 0.34%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는 태산엘시디 관련 파생상품손실 우려에 4.70% 떨어졌다.
이날 상승 및 하락종목수는 각각 705개, 140개였다. 이중 상한가는 8개, 하한가는 2개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