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정보기관의 관심을 끌면서 이들 국가 스파이들이 중국 단둥 등 북한 주변지역에 구름떼처럼 모여들고 있다고 중국 국제선구도보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일부 국가들이 위성 발사나 정보원 파견,심지어 스파이들을 낙하산으로 투하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북한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미국과 한국,일본 등 3개국 정보기관의 활약이 크다고 전했다. 북한 주변을 첩첩이 둘러싼 스파이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는 물론 북한의 식량 생산량,철강 생산량,에너지 수요 등 경제 정보와 고위층 인사이동,핵연구 동향,국내외 정책 변화 등의 전략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