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요금 11월부터 싸진다 … 유가하락 여파 유류할증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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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기준으로 100달러를 밑돎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크게 내릴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유가가 이달 말까지 100달러 이하에서 유지된다면 현재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1~12월에는 16~17단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유류할증료 인하폭은 이달 말 결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적용될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8~9월 사이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단계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유럽 등 장거리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는 25단계인 221달러로,17단계가 적용되면 149달러로 72달러 내려간다. 왕복 요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16만원가량의 요금이 내리는 셈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1만7600원에서 1만2100원으로 5500원 인하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9일 유가가 이달 말까지 100달러 이하에서 유지된다면 현재 25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1~12월에는 16~17단계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유류할증료 인하폭은 이달 말 결정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적용될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 8~9월 사이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을 반영해 결정되기 때문에 단계가 크게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유럽 등 장거리 국제선의 유류할증료는 25단계인 221달러로,17단계가 적용되면 149달러로 72달러 내려간다. 왕복 요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16만원가량의 요금이 내리는 셈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1만7600원에서 1만2100원으로 5500원 인하될 전망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