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 증시의 급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19일 코스닥지수는 12.70포인트(2.93%) 오른 446.4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7억원,1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들이 1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 NHN이 유가증권시장 이전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6.40% 급등했고 하나로텔레콤(1.87%) 동서(2.06%) 소디프신소재(2.46%) 등이 상승했다. 태웅(5.24%) 태광(7.95%) 평산(2.30%) 성광벤드(5.51%) 현진소재(3.75%) 등 조선기자재들도 동반 급등했다.

새내기주 KJ프리텍이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흥구석유는 무상증자 결정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씨디아이는 자사주 50억원 취득 소식에 힘입어 6.98% 올랐다.

반면 메가스터디(-1.13%)와 서울반도체(-1.40%)는 내렸다. 디아만트는 대규모 유상증자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마감했다. 카이시스는 매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나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