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롯데자이언츠과 두산베에스와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방문한 '1박2일'팀이 관전을 위해 찾아온 야구 팬들과 선수들에게 적지 않은 불편을 초래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정규 시즌 2위를 놓고 팽팽한 순위 다툼으로 티켓도 완전 매진을 기록한 이날 경기에서 1박2일 멤버들과 방송 촬영 관계자들이 1루쪽에 마련된 응원석에 대거 포진해 야구팬들은 제대로 관전조차 못했다는 항의 글이 줄을 쇄도하고 있다.

특히,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야구 팬들보다 '1박2일' 촬영을 우선시 했다는 비난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1박2일' 시청자게시판에는 '1박2일' 사직구장과 관련해 '이번 촬영분을 방송하지 말라' '공식 사과하라' 등 항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1박2일' 제작진은 이런 사태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지만 야구 팬들의 항의는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