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주 KTF 사장이 중계기 납품업체로부터 적어도 7억원 이상의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이 검찰에 의해 포착됐습니다. 검찰 측은 "체포된 조 사장이 KTF 사장으로 취임한 2005년 이후 4년 동안 중계기를 납품하는 B사 대표 전모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모두 7억4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조 사장의 체포영장과 전 씨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내용은 최소한의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전체 비자금의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계좌추적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