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사직구장 등장, 허구연 비롯 야구팬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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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사직구장 등장, 허구연 비롯 야구팬들 ‘분노’
지난 19일 오후 롯데자이언츠과 두산베에스와의 프로야구가 진행된 부산 사직경기장에 나타난 '1박2일'팀으로 인해 인터넷이 시끌벅쩍하다.
이날 경기 티켓은 정규 시즌 2위를 놓고 팽팽한 순위 다툼으로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을 발길을 돌려야했다.
반면, '1박2일' 멤버들과 방송 촬영 관계자들은 1루쪽에 마련된 응원석에 대거 포진해있었다. 중계방송 및 일부 야구팬들에 의해 촬영된 사진에는 '1박2일'팀 주위로 빈좌석이 크게 눈에 띄었기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촬영을 위해 관객들의 자리이동을 막아 빈축을 샀다.
5회말이 끝난 뒤 클리닝 타임에 '1박2일'팀이 그라운드로 나와 노래를 부르는 등 촬영을 강행했다. '1박2일'팀의 촬영으로 인해 평소 클리닝타임 보다는 지체되어 야구팬들에게 눈총을 받았다.
이날 중계를 맡았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프로야구에 공헌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와서 관중들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촬영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야구 팬들보다 '1박2일' 촬영이 우선시 됐다"며 비난했다. 또한 "이번 부산편은 방송하지 말아라. 공식 사과하라"고 항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날 경기 티켓은 정규 시즌 2위를 놓고 팽팽한 순위 다툼으로 완전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팬들을 발길을 돌려야했다.
반면, '1박2일' 멤버들과 방송 촬영 관계자들은 1루쪽에 마련된 응원석에 대거 포진해있었다. 중계방송 및 일부 야구팬들에 의해 촬영된 사진에는 '1박2일'팀 주위로 빈좌석이 크게 눈에 띄었기에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촬영을 위해 관객들의 자리이동을 막아 빈축을 샀다.
5회말이 끝난 뒤 클리닝 타임에 '1박2일'팀이 그라운드로 나와 노래를 부르는 등 촬영을 강행했다. '1박2일'팀의 촬영으로 인해 평소 클리닝타임 보다는 지체되어 야구팬들에게 눈총을 받았다.
이날 중계를 맡았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프로야구에 공헌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와서 관중들에게 폐를 끼치면서까지 촬영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에 야구팬들은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야구 팬들보다 '1박2일' 촬영이 우선시 됐다"며 비난했다. 또한 "이번 부산편은 방송하지 말아라. 공식 사과하라"고 항의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