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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전문 레스토랑 '퀴즈노스'의 운영 주체인 프랜차이즈 업체 ㈜유썸 퀴즈노스코리아(대표 김영덕 www.quiznos.co.kr)가 설립 2년 반 만에 직영점 4곳,체인점 18곳을 오픈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썸은 내달 중 강남역점과 분당 서현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퀴즈노스'는 패스트푸드점과 패밀리레스토랑의 틈새를 개척해 성공한 케이스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샌드위치를 패스트푸드점 수준의 가격으로 공급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3주 정도의 창업 교육만 받으면 완벽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성장 원인이다. 파리크라상,샤니,삼립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영덕 대표는 "무엇보다 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3분 만에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지만,엄선된 원재료의 가공 시 숙성과정 등 1개월 이상이 소요될 정도로 품질에 철저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천연 유산균으로 발효된 빵만을 사용하며 고기는 와인과 벌꿀 등으로 숙성한다. 또 재료의 90% 이상을 국산화해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0년까지 100개의 가맹점을 목표로 현재 20~30대 고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소스와 재료 등 메뉴개발과 브랜드를 강화시켜 본사,가맹점주,다양한 고객층을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