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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기공(대표 한상문 www.hs-reactor.co.kr)은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는 종합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최근에는 미국 품질규격 ASME코드의 U스템프 획득(2006),쿠웨이트 국영업체 KOC로부터 석유화학 플랜트 벤더 승인(2007),중국 압력용기 제조허가증 CSEL 획득(2007)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덕분에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날갯짓이 더 빨라졌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베이징에 에지테이터(Agitator)와 디졸버(dissolver)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했고,올해 쿠웨이트·태국·베트남 등에 250만달러에 달하는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회사 측은 올해 수출목표인 3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상문 대표는 "중동에서 시작된 플랜트 경기의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해 내부조직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품질 안정화를 꾀하고 나아가 내부인력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투자와 유능한 인재 발굴에 힘써 동종업계에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글로벌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세계 시장을 향한 포부를 보였다. 이 회사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한성기공은 1987년 설립된 한성기공사가 전신이다. 화학반응기기,열교환기,특수장치류,주변장치기기 제조ㆍ시공 등 플랜트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20년 동안 한 길을 걸었다. 주요 공급기업으로는 SK E&C,현대엔지니어링,KCC.조광요턴,건설화학공업 등이 있다. 올 2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부터 우수협력업체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