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 하나TV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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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가입자 76만8천명…실시간 IPTV 우위 선점
KT의 메가TV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를 앞질렀다. 실시간 방송을 포함하지 않고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인터넷TV(IPTV) 가입자수에서 KT가 하나로텔레콤을 따라잡은 것.이로써 다음 달부터 상용화될 실시간 IPTV 서비스에서도 KT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KT와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KT는 76만8000명의 메가TV 가입자를 확보,76만721명에 그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를 추월했다. 작년 7월 실시간 IPTV 서비스의 전 단계인 VOD 위주의 프리 IPTV 서비스를 시작했던 메가TV가 선발주자인 하나TV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홈엔'이라는 VOD 서비스로 출발했던 메가TV는 작년 7월 정식서비스를 시작,작년 말 32만4609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올 들어서는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이동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으로 가입자를 2배 이상 늘렸다. 메가TV 시청요금이 월 1만원으로 하나TV(1만3000원)에 비해 저렴한 것도 주효했다.
반면 2006년 8월 국내 첫 프리 IPTV 서비스로 출발했던 하나TV는 지난 4월 가입자가 91만2493명에 달했으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개인정보 유용 사건이 터지면서 가입자가 급속히 이탈,지난달까지 15만1772명의 가입자를 잃고 메가TV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나로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용사태가 불거진 지난 5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영업을 사실상 중단했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KT의 메가TV가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를 앞질렀다. 실시간 방송을 포함하지 않고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인터넷TV(IPTV) 가입자수에서 KT가 하나로텔레콤을 따라잡은 것.이로써 다음 달부터 상용화될 실시간 IPTV 서비스에서도 KT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21일 KT와 하나로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KT는 76만8000명의 메가TV 가입자를 확보,76만721명에 그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를 추월했다. 작년 7월 실시간 IPTV 서비스의 전 단계인 VOD 위주의 프리 IPTV 서비스를 시작했던 메가TV가 선발주자인 하나TV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홈엔'이라는 VOD 서비스로 출발했던 메가TV는 작년 7월 정식서비스를 시작,작년 말 32만4609명의 가입자를 확보했고 올 들어서는 초고속인터넷 집전화 이동전화 등을 묶은 결합상품으로 가입자를 2배 이상 늘렸다. 메가TV 시청요금이 월 1만원으로 하나TV(1만3000원)에 비해 저렴한 것도 주효했다.
반면 2006년 8월 국내 첫 프리 IPTV 서비스로 출발했던 하나TV는 지난 4월 가입자가 91만2493명에 달했으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의 개인정보 유용 사건이 터지면서 가입자가 급속히 이탈,지난달까지 15만1772명의 가입자를 잃고 메가TV에 1위 자리를 내줬다. 하나로텔레콤은 개인정보 유용사태가 불거진 지난 5월부터 초고속인터넷 영업을 사실상 중단했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