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부양책 조만간 발표"… 낙관론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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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중국증시는 낙관론이 대세다. 20% 정도는 무난하게 오를 것(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무엇보다 지난주 정부가 증시부양책을 내논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식 매수자의 인지세(거래세)를 폐지했고,18년 만에 정부기관이 증시부양을 목적으로 주식을 사겠다고 발표했다. 국영기업은 상장 자회사의 주식을,은행주식을 관리하는 후이진공사는 건설은행 등 3대 국유은행의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투자심리가 안정된다면 저가 메리트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16배로 '역사적 저평가(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란 분석이다. 작년엔 이 비율이 50배를 넘었다.
여기에 현재 중국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은행은 "다음 주에 개인소득세 면세점 상향조정과 가격통제 완화,은행대출한도 확대를 기본으로 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도 "정부의 통화정책은 통화팽창 억제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경제구조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션인왕궈증권의 챤치민 연구원은 "앞으로 몇 주 동안엔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선 비유통주의 유통화물량 감소대책 등 물량부담 완화정책이 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무엇보다 지난주 정부가 증시부양책을 내논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주식 매수자의 인지세(거래세)를 폐지했고,18년 만에 정부기관이 증시부양을 목적으로 주식을 사겠다고 발표했다. 국영기업은 상장 자회사의 주식을,은행주식을 관리하는 후이진공사는 건설은행 등 3대 국유은행의 주식을 매입키로 했다.
투자심리가 안정된다면 저가 메리트가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증시에 상장된 기업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는 16배로 '역사적 저평가(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란 분석이다. 작년엔 이 비율이 50배를 넘었다.
여기에 현재 중국 정부가 만지작거리고 있는 경기부양책이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파리은행은 "다음 주에 개인소득세 면세점 상향조정과 가격통제 완화,은행대출한도 확대를 기본으로 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도 "정부의 통화정책은 통화팽창 억제에만 매달릴 게 아니라 경제구조 전반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션인왕궈증권의 챤치민 연구원은 "앞으로 몇 주 동안엔 강세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선 비유통주의 유통화물량 감소대책 등 물량부담 완화정책이 따라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