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호남·충청) 주목 이 기업/전북 오디텍‥토착 IT기업 중 성골사례로 손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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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정책 수혜…급성장 기대
전북 완주첨단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있는 오디텍(대표 박병근)은 호남지역 토착기업 중 보기 드물게 IT(정보기술)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업체다.
반도체 및 센서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이 회사는 특히 최근 들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라 녹색성장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가 빛을 발산할 때 정전기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 주는 제너다이오드 칩을 이 회사가 국내 대부분 업체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디텍은 더 나아가 자체 생산한 광반도체 칩을 이용,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패키지화한 센서소자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에 적용되는 센서모듈과 차량검출장치를 개발,양산하는 등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오디텍은 LED 및 센서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매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3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래 2004년 96억원,2005년 134억원,2006년 170억원,2007년 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업종 평균보다 높은 연 18∼19%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센서 모듈,패키지,디스플레이 비즈니스 분야 등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5인치 실리콘 웨이퍼 가공설비를 갖추고 고객 수요에 부합되는 다양한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중국 난징에 반도체를 양산하는 현지공장을 가동,5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월 4만장 생산하고 있다.
오디텍은 앞으로 국내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중국 공장에서는 비교우위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수익성을 함께 거두는 종합 센서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국공장 가동을 계기로 2011년까지 반도체 부문에서만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서 모듈 분야에서는 자체 생산한 센서 패키지를 이용,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톨게이트 차량감지센서와 FA(공장자동화)용 센서,태양전지판 태양광 추적센서 등이다. 센서제품은 프린터 센서소자를 비롯 각종 산업용 안전센서,지폐감지기 센서,리모컨 수광센서 등을 비롯 최근에는 의료용 센서영역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적용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회사가 파고들 영역이 넓어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체 생산한 반도체를 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센서 패키지를 생산하는 것도 이 회사의 주력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다. 다양한 센서 패키지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 연구개발(R&D)인력을 가동하며 맞춤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디바이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LED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명사업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LED산업 및 센서제품과 관련된 칩 제품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더 나아가 자체 생산한 광반도체 칩을 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패키지화한 센서소자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개척하고 있다. LED산업과 관련된 칩제품 등의 적용영역은 차량용 계기판조명,휴대전화기 LCD조명,LCD컴퓨터,LCD TV 등 광범위해 지속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전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박병근 대표는 반도체 관련 회사에 입사,반도체 제조관련 경험을 쌓아 오던중 1996년 개인기업을 설립,고펄스용 엔코더 PD,LED와 고속도로 축중기 센서 등을 개발한 뒤 2000년 법인전환해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센서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3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사업분야 확대와 중국시장 성공적 진출에 힘입어 2011년에는 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전북 완주첨단산업단지 내에 입주하고 있는 오디텍(대표 박병근)은 호남지역 토착기업 중 보기 드물게 IT(정보기술)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업체다.
반도체 및 센서기술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이 회사는 특히 최근 들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라 녹색성장 관련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LED(발광다이오드)가 빛을 발산할 때 정전기 등 외부충격으로부터 손상을 방지해 주는 제너다이오드 칩을 이 회사가 국내 대부분 업체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디텍은 더 나아가 자체 생산한 광반도체 칩을 이용,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패키지화한 센서소자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고속도로 하이패스에 적용되는 센서모듈과 차량검출장치를 개발,양산하는 등 사업영역을 크게 확대해 나가며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지고 있다.
오디텍은 LED 및 센서시장 성장과 함께 매출액이 매년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3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래 2004년 96억원,2005년 134억원,2006년 170억원,2007년 2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업종 평균보다 높은 연 18∼19%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은 반도체와 센서 모듈,패키지,디스플레이 비즈니스 분야 등이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5인치 실리콘 웨이퍼 가공설비를 갖추고 고객 수요에 부합되는 다양한 반도체를 생산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중국 난징에 반도체를 양산하는 현지공장을 가동,5인치 실리콘 웨이퍼를 월 4만장 생산하고 있다.
오디텍은 앞으로 국내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중국 공장에서는 비교우위의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수익성을 함께 거두는 종합 센서업체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국공장 가동을 계기로 2011년까지 반도체 부문에서만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센서 모듈 분야에서는 자체 생산한 센서 패키지를 이용,아날로그 회로와 디지털 회로를 접목한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톨게이트 차량감지센서와 FA(공장자동화)용 센서,태양전지판 태양광 추적센서 등이다. 센서제품은 프린터 센서소자를 비롯 각종 산업용 안전센서,지폐감지기 센서,리모컨 수광센서 등을 비롯 최근에는 의료용 센서영역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적용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회사가 파고들 영역이 넓어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자체 생산한 반도체를 이용해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센서 패키지를 생산하는 것도 이 회사의 주력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다. 다양한 센서 패키지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 연구개발(R&D)인력을 가동하며 맞춤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 디바이스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는 LED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조명사업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아울러 LED산업 및 센서제품과 관련된 칩 제품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회사 측은 더 나아가 자체 생산한 광반도체 칩을 시장의 요구에 맞도록 패키지화한 센서소자 제품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개척하고 있다. LED산업과 관련된 칩제품 등의 적용영역은 차량용 계기판조명,휴대전화기 LCD조명,LCD컴퓨터,LCD TV 등 광범위해 지속적인 매출신장이 기대된다.
전북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박병근 대표는 반도체 관련 회사에 입사,반도체 제조관련 경험을 쌓아 오던중 1996년 개인기업을 설립,고펄스용 엔코더 PD,LED와 고속도로 축중기 센서 등을 개발한 뒤 2000년 법인전환해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센서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거듭해 올해 34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사업분야 확대와 중국시장 성공적 진출에 힘입어 2011년에는 매출 1000억원에 달하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