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에서 SK와이번스가 114경기 만에 1위를 확정하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SK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08 프로야구에서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에 KIA타이거스를 2-1로 꺾고 6연승 행진을 벌였다.

77승37패,승률 0.675를 기록한 SK는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페넌트 레이스 1위를 굳히고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며 연속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SK는 지난 4월20일 잠실 두산전에서 11-2로 이기고 선두로 올라선 뒤 한 번도 2위로 내려서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프로 야구가 전ㆍ후기 구분 없이 단일 리그로 열리기 시작한 1989년 이래 2년 연속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해태(1996~1997년) 삼성(2001~2002년) 현대(2003~2004년) 삼성(2005~2006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