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의 작품 ‘타짜’가 드라마로 제작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마담’ 강성연이 등장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의 신호탄을 알렸다.

22일 밤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타짜' 2회에서는 광명파 조폭들에게 쫓기던 고니(장혁)와 영민(김민준)이 육교 위에서 달리는 트럭 위로 몸을 날리는 위험한 액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웨이터 ‘주윤발’을 찾아 나이트클럽으로 잠입한 여고생 광숙(한예슬)은 현란한 춤 솜씨를 과시, “나, 이대 다니는 여자야”라고 허풍을 떨며 시청자를 웃길 예정이다. 한편 이곳에서 영민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녀 정마담(강성연)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데...

연출자 강신효 PD는 “1회가 등장인물 위주의 개요설명과 어린시절 스토리 중심이었다면, 2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때문인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타짜' 2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부쩍 표현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타짜' 1회는 11.6%(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 제작 측은 첫 회에서 분당 시청률이 갈수록 높아진 점과 강성연의 등장을 감안해 2회 때 더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