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건설)은 2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를 헐고 재건축하는 단지에 대한 명칭이 '래미안퍼스티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삼성건설은 당초 이 단지의 이름을 '반포래미안'이나 '래미안반포'로 짓기로 했으나 재건축조합이 조합원 설문조사를 벌여 지역 명칭인 반포를 뺐다. 전체 2444가구로 재건축되는 래미안퍼스티지는 내달 중순 42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이 시공을 맡은 재건축단지 중 지역명을 쓰지 않은 곳은 래미안에코팰리스(옛 과천 주공11단지)와 래미안슈르(옛 과천주공3단지) 등에 이어서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