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원이 수여되는 '경암(耕巖)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와 성신여대,가톨릭대에 재직했던 불문학자 정명환 전 교수(79·사진) 등 5명이 선정됐다.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2일 제4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인문ㆍ사회분야 정명환 전 교수 △자연과학분야 김정한 연세대 교수 △생명과학분야 정종경 KAIST 교수 △공학분야 김범만 포스텍 교수 △예술분야 도예가 윤광조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11월7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경암 송금조 태양그룹 회장이 쾌척한 1000억원으로 설립된 경암교육문화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인문·사회,생명과학,공학,예술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을 이룬 학자와 예술가 등을 선정해 경암학술상을 시상해 왔다.